홍보
OSJD 장관 회의
국제철도협력기구 (OSJD, Organization for the Cooperation of Railways)
1956년 6월 러시아(당시 소련) · 중국 · 카자흐스탄 · 북한 등 구소련 체제의 사회주의 국가 및 동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구성된 철도협력기구로, 본부는 폴란드 바르샤바에 위치해 있다. 북한, 러시아, 중국, 폴란드, 슬로바키아, 알바이나, 카자흐스탄 등 정회원 29개국과 제휴 회원 45개 철도 회사, 7개 옵저버 회사등이 참여하고 있다.
OSJD는 철도 교통 신호, 표준 기술, 통행료, 운행 방식 등에서 통일된 규약을 마련한다. 따라서 시베리아 횡단 철도(TSR)와 중국 횡단 철도(TCR)를 잇는 대륙 철도 운행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한국은 한반도 종단 철도와 유라시아 횡단 철도를 연결하기 위해 정회원 가입을 추진해 왔으나 2015년 6월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제43차 장관회의에서 북한의 반대로 만장일치 규칙에 따라 가입이 무산됐었다. 그러다 2018년 6월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제46차 장관급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29번째 정회원이 됐다.
한편, OSJD 회원국들은 시베리아 횡단 철도(TSR)와 중국 횡단 철도(TCR) 등 28만 km 노선에 200만 대의 화물 열차를 운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