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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인구감소지역 살리기 나선다… 9개 지자체와 추가 협약 체결
작성자 관리자작성일 2025-08-19조회수 88
코레일 열차 할인 지역 42곳으로 확대, 지역 경제 활성화 기대
23년 8월 '지역사랑 철도여행' 운영, 지난달까지 16만 명 이용
코레일은 지난 14일 오후 대전사옥에서 인구감소지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해 9개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코레일)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가 인구감소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 경제 균형발전을 위해 9개 지방자치단체와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코레일이 열차 운임 할인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지역은 총 42곳으로 확대된다.
지난 14일 오후 코레일 대전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국토교통부 및 행정안전부 관계자, 신규 협약을 체결하는 9개 지자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철도망을 활용해 지역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협약에 참여한 지자체는 △대구 군위 △충남 예산 △전남 구례, 고흥, 강진, 장흥, 해남 △경북 의성, 봉화 등 총 9곳이다. 이로써 코레일과 협력 관계를 맺은 인구감소지역은 기존 33곳에서 42곳으로 늘어났다. 특히 올해 개통 예정인 목포보성선이 지나는 강진, 장흥, 해남이 이번 협약에 포함되어 지역 교통망 확충과 연계된 관광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 2023년 8월부터 '지역사랑 철도여행' 상품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열차 운임 50% 할인과 지역 관광 명소 체험 혜택을 제공하는 이 상품은 지난달까지 약 16만 명의 이용객을 달성했다. 익산시의 경우 시티투어버스와 연계한 상품 운영으로 전년 대비 이용객이 3배 이상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군위군 역시 기존 군위역 연계 시티투어 상품에 코레일과의 협력을 더해, 열차 이용객들이 시티투어버스를 통해 주요 관광지를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철도 운임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추진하여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이번 협약이 인구감소지역의 숨겨진 명소를 체험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도 활성화하는 '착한 기차여행'으로 이어져, 지역 균형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앞으로도 지자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철도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공동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하여 인구감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모델을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출처 : 코레일, 인구감소지역 살리기 나선다…9개 지자체와 추가 협약 체결 < 산업 < 뉴스 < 기사본문 - 한국철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