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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63조원’ 고속철 승부수... 시드니~뉴캐슬 1시간 시대 연다
작성자 관리자작성일 2026-03-06조회수 1067
역대 최대 규모 인프라 착공 초읽기... ‘건설 강국’ 한국 기업에 기회될까
50년간 258조원 경제 효과 기대... “단순 철도 넘어 국가 지형 재편하는 프로젝트”
호주 연방정부가 시드니와 뉴캐슬을 1시간 이내에 연결하는 고속열차(High-Speed Rail) 건설을 위해 주요 입찰
공고를 내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다. 사진=연합뉴스
호주 정부가 시드니와 뉴캐슬을 잇는 총사업비 612억 호주 달러(약 63조27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고속열차(High-Speed Rail) 사업에 공식적으로 불을 붙였다.
이는 호주 연방정부 역사상 단일 인프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로, 장기적으로는 멜버른까지 연결하는 '메가 프로젝트'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나인뉴스(9News)가 지난 3일(현지시각)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캐서린 킹(Catherine King) 인프라부 장관은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7개 분야의 핵심 입찰을 일제히 공고했다.
이번 입찰은 설계 자문과 환경 계획, 수요 예측 등 사업의 뼈대를 잡는 1단계 공정으로, 오는 2027년 착공을 위한 마지막 준비 단계에 해당한다.
물류·교통 혁명 시작... 시드니~뉴캐슬 ‘1시간 생활권’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호주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된 동부 연안의 교통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 있다. 현재 열차로 2시간 40분 이상 소요되는 시드니~뉴캐슬 구간을 고속철도를 통해 60분 이내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특히 센트럴코스트와 시드니는 30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되어 광역 생활권의 대대적인 확장이 예상된다.
나인뉴스가 인용한 사업 계획서에 따르면, 정부는 편도 요금을 31 호주 달러(약 3만2000원) 선으로 책정해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연간 1600만 명 이상의 승객이 고속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한 이동 수단의 확장을 넘어, 주거 집중 해소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포석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