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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사우디에 주택건설·고속철도 수주 지원단 파견…단장에 김윤덕 장관
작성자 관리자작성일 2025-11-17조회수 644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부터 오는 19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김윤덕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 지원단을 파견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우디가 추진하는 주택 건설, 고속철도 사업 등을 국내 기업이 수주할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파견은 사우디 지방자치주택부가 초청한 ‘시티스케이프 글로벌(Cityscape Global) 2025’ 행사 참석을 계기로 추진됐다.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부동산 전시회다.
김 장관은 17일 행사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한 뒤 사우디 마제드 알 호가일 지방자치주택부 장관을 만난다. 이를 통해 사우디 정부가 추진 중인 신도시 알 푸르산 주택 사업 등에 국내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토부는 커뮤니티 시설, 지하주차장 등 국내 아파트만의 특장점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장관은 이브라힘 알 술탄 리야드시왕립위원회 최고경영자(CEO), 살레 빈 나세르 알 자세르 사우디 교통물류부 장관과도 면담할 계획이다. 리야드와 키디야를 잇는 고속철도·메트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사우디는 한국의 해외 건설 수주 1위 국가로, 비석유 부문의 점유를 높이기 위한 산업 다각화와 대규모 국제 행사 준비를 위한 사업 추진이 활발하다. 국토부는 사우디 교통물류부와 2023년 5월 체결한 ‘미래 모빌리티 및 교통?물류 분야 혁신에 대한 협력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교류해오고 있다.
김 장관은 “기존 석유·화학 플랜트에서 강점을 보인 우리 기업들이 사우디의 변화와 혁신의 눈높이에 맞게 전문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삶의 질과 환경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해외도시의 건설에 적극 참여하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