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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업계 건의 '공사비·공기' 현실화 해법 찾는다
작성자 관리자작성일 2025-09-04조회수 1470
9~10월중 산정표준안 용역계획
건설업계가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해 공사비를 현실화 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토부도 이에 대해 관련 용역 수행 및 검토에 나서겠다고 밝혀 공사비 현실화가 속도를 낼 지 주목된다.
3일 정부와 업계 등에 따르면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10대 건설사 대표들과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약 1시간30분 동안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건설 현장 안전에 대한 정부 정책을 설명하고, 업계의 애로 사항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안전 및 품질 확보를 위한 공사기간·공사비 현실화 의견을 전달했다.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말과 야간 작업을 축소하려면, 정해진 공기 안에 공사를 수행해야 하는 건설업 특성상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발주 및 예산과 연동된 적정 공기 산정 기준 개선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국토부는 9~10월 중 합리적인 공사비·공기 산정 표준을 마련하기 위한 용역을 수행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용역의 주관 주체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대한건설협회가 유력하다. 용역 결과는 향후 기획재정부 등과 공동 검토해 합리적 공기 산정 표준 마련에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