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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건설 해외진출 60년...반도체·자동차 이어 누적 수주 1조 달성
작성자 관리자작성일 2025-04-29조회수 3579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 해외건설 플랜트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2024.1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우리나라가 해외건설 진출 60년 만에 누적 수주액 1조 달러를 달성했다. 반도체와 자동차에 이어 세번째로, 'K-건설'이 한국 경제의 한축으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 및 60주년 기념식'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수주실적 집계 결과, 해외건설은 누적 수주금액 1조 달러를 찍었다. 우리나라는 2012년부터 꾸준히 건설수지 세계 1~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경상수지 대비 건설수지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다.
국토부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해외건설 산업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기업 등에 대해 '대통령 표창', '해외건설의 탑',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 기념패,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대통령 표창은 해외건설 업계를 대표해 해외건설협회가 수상한다. 1976년 설립 이후 다양한 국내외 협력 활동을 통해 업계를 지원한 것은 물론 현재 총 730개 회원사 관리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해외건설의 탑의 기준은 대기업은 누적 수주금액 100억 달러 이상, 중견·중소기업은 누적 수주금액 10억 달러 이상이다. 올해 수상 기업은 총 17개사로, 최고 권위인 금색상은 현대건설(대기업)이 수상한다.
국토부는 또 태국 파타니-나라티왓 고속도로(현대건설), 이란 사우스파 가스전(DL이앤씨, GS건설, 현대건설), UAE 부르즈 할리파(삼성물산), 싱가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쌍용건설) 등을 '해외건설 10대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이를 뽑기 위해 지난달 국민 참여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고 이 사업들은 해외건설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해외건설 1조 달러 수주는 우리 해외건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기념비적 성과"라면서 "업계와 정부가 힘을 모아 스마트시티, 도시개발, 철도 등 다양한 신성장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2025 해외건설대상' 시상식에서 강호병 머니투데이 대표(왼쪽)가 사회기반시설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장영 GS건설 인프라해외사업부문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창현 chmt@